삶105 -흰/한강

“하나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어서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시는 겁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들불야학교사 박용준의 일기장 중에서…
박용준(1980.5.27 전남도청에서 사망)

 

 
 

애도와 부활
 

 
 
(*     )
흰색
흰 배내옷
흰 수의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하는 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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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승에서 번 돈으로
 이승에서 먹고 살지요~"
 
어촌활성화 컨설팅을 하던 무렵
어스름 저녁이 내린 어촌마을 골목
이집, 저집  그리고 그 이웃집
여기 저기에 제등이 걸려 있다.
 
한날 한시가 제삿날~!!!
 


마을 할머니께서
툭 던지듯이 해 주신 말씀에
한집 한집 걸려 있는
제등의 붉은 빛에
잔잔한 애도의 여운이
아직도 ~~~ !
 
-M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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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hite Book – 흰 | 책 요약(33분)
https://youtu.be/2j_SVZkFnq8?si=kmmlKAbexTujUQ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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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한강'님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고 한다.
 
한때는
정권의 블랙리스트 명단에 놓여 있다가
이제는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이미 그 당시에도
The Man Booker Prize의
세계적 평판을 받는 작가였지만...
 
정권의 검열과 사회의 체면들이
자신을 침묵시키려는 시도에
매번 더 강하고
매번 더 확고한 작품으로 나왔다는
평판과 함께
억압에 묵묵히 맞서온 작가가
더욱 밝게 주목 받을 수 있게 되어
그가 돌아보는 세상을 
더 많은 이들이
함께 돌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M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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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선정사유
 

밀도 높은 시적 산물을 통해
역사적 트라우마와 직면했고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며
인간 삶의 본질적 연약함을

폭로했다.

-노벨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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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 소감

 

“이 세상에 잠시 머무는

우리의 의미는 무엇인가~?

무슨 일이 있어도 인간으로

남아 있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합니다.

...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입니다.”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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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상
작가에게 주는 상이 아닌 작품에게 주는 상

https://youtu.be/-cDiYTcqWvY?si=ew-TxiJFocVuz1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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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5월18일 앵커브리핑
https://youtu.be/70qM07SzWgU?si=3Lmn3bYA3AdHKg2M

https://youtu.be/JJUc-uLXxqI?si=gZer2SOFqmUpR84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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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 인문학 강좌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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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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