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긋한 흙 내음
April love~♡
시큰한 쇠냄새
사월의 분노~♨
어쩌다
이 아름다운 계절이
우리에겐
잔인한 계절이 되었나
흙내음 가득한
아름다운 우리들 정원에
더 이상 쇠붙이는 두지 않게~!
-MEnter-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中立)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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