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침산책_백현동

아침산책 240307 높은 산 허리에 암자하나 걸려 있는데 가지런한 신발두켤레 침묵으로 주인 기다리네. 춘삼월 봄에는 득도하시길 바래요. 통통튀는 봄날에 굿모닝입니다.^^ 더보기
아침산책 240306 봄 봄 🌸 봄이 였더니 눈 눈이 봄 길 지윘네. 더디 오는 봄이 빨리 갈 봄따라 오는 듯 갈 봄! 햇살이 보이는 🌸 산길에서. 굿모닝.^^ 더보기
아침산책 240305 하늘에는 비구름 창창하니 아직은 이른 새벽, 햇살 본 지가 몇날째 인가! 쌍화차 한잔의 온기로 봄을 그려 봅니다. 우산 받쳐 줄 손이 필요한 오늘 ~ 굿모닝^^ 더보기
아침산책 240229 바람이 구름 몰고 오는 산밑에 친구가 살아 봄바람 따라 갔더니 설익은 갯버들 눈만 빼꼼 그리네요. 시린손 끝으로 굿모닝입니다. 더보기
아침산책240227 새벽부터 산골에 흰눈이 사르르 쌓이니 온세상이 백색천지. 하얀세상, 하얀나라 모두가 한바탕! 굿모닝입니다.^^ 더보기
아침산책 240225 어제는 여름얼굴, 오늘은 겨울 얼굴이네. 이 세상 모든 것이 한 송이 꽃. 네가 있어야 내가 있는 법! 우산에 눈 떨어지는 소리처럼 굿모닝입니다. 더보기
아침산책 240222 꿀벌도 깨어나고 옥빛 계곡물도 봄을 닮아가요. 한가로이 걷는 걸음에 이미 봄이 스며오네요. 굿모닝 ^^ 더보기
아침산책 240220 봄의 시작은 마른 낙엽이었네. 조바심도 내지 말고 나태심도 내지 말고 슬금슬금 가다 보면 해돋을 때 아니 올까 굿모닝^^ 더보기
아침산책 240215 만일 매화 꽃 몽우리가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고, 몸통이 갈라지는 고통이 없었다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매일매일 걸작이 되어 가는 중 이랍니다. 그러하니 세상살이에 면역력을 높여 보세요. 굿모닝 ^^ 더보기
아침산책 240213 단순하고 또 단순하다. 기교는 필요없다. 그게 아니면 안되는 일이란 없지요. 걷는 길도 한걸음이 전부인 오늘도 굿모닝^^! 더보기
아침산책 240208 바쁜 사람은 할 일이 많은 사람이 아닌 한꺼번에 여러 일하는사람. 오솔길 걷듯이 오늘도 굿모닝입니다.^^ 더보기
아침산책 240206 바람은 움직이지 않고도 볼 수 있는 눈을 부러워 하고, 눈은 보지 않고도 알 수 있는 마음을 부러워 하네. 立春은 왔는데 봄은 🌸 아직 보이질 않더니 빗소리가 봄봄 떨어지내요. 굿모닝^^ 더보기
아침산책 240201 숫가락이 국맛 모르듯이... 얼음 밑으로 봄이 돌돌돌 스며오네요. 살작 살작 오는구나! 그래도 나는 안다. 즐거운 아침 입니다. 더보기
아침산책 240130 항상 죽지 않을 것처럼 사는 것 참으로 불가사의 입니다. 죽음이 얼마나 편했으면 한 사람도 돌아오지 않을까? 추운 날씨에 화분을 거실로... 움추려도. 되는 하루! 굿모닝 더보기
아침산책 240125 입이 바싹 말라 아무 말도 할 수 없을때 한 모금의 차가운 물. 차가운 바람 귀따기 후려쳐도 오늘이 눈앞에... 굿모닝입니다 ^ 더보기
아침산책 240123 춥다고 어깨를 움추리지 마세요. 어깨는 나아감과 해냄의 시작이니... 똑똑! 내 어깨가 펴져 있는지 살펴 봅니다. 겨울답게 굿모닝입니다.^^ 더보기
아침산책 240118 한방에 쩌-억 갈라지는 장작은 따스한 온기가 그려지네 송곳 같은 추위를 견뎌낸 매향이 향그롭듯이 계곡은 얼음에 속살을 키워 조각하네요. 겨울 맛 나는 아침. 굿모닝^^ 더보기
아침산책 240116 산길에 햐얀 융단 깔아서 환영하는가 싶었더니 먼저 온 고라니 제 족적을 찍었네. 발밑에서 뽀드득 뽀드득... 굿모닝입니다^^ 더보기
아침산책 240111 연못은 산을 담고 하늘 담아도 비좁음이 없네. 얼음 밑으로 물결이 살아 갈댓닢 흔드네. 굿모닝입니다 ** 더보기
아침산책 240109 사람은 다 다르지만 멀리서 보면 모두 고만고만하오. 우리 모두 생로병사에 자유로울 수 없는 평등한 사람. 능선에 올라 차나 한잔 합니다! 굿모닝^^ 더보기